private/Vancouver diary

2016-01-31 sun 10:09 am

qkqhxla1 2016. 2. 1. 03:30

배경 지식. 이런걸 아무도 적어놓은 사람이 없어서 뭐가 뭔지 파악하는데 시간 좀 걸림. 마치 비속어처럼 뭐가 뭔지 적혀져있는 곳은 없고 알아서 눈치로 배워야 하는 그런 시스템이다.


1. 마스터룸 : 개인 방 + 개인 화장실이 있는 방을 마스터룸이라 부름. 개인 책상, 옷장 등은 기본으로 다 있음. 다만 거실은 공유. 얼마나 많이 거실공유하느냐는 집에 따라 다름. 벤쿠버 다운타운의 마스터룸은 최소 1000~1300정도 가격으로 찾을수 있음. 가격에 따라 방이 더 커질수도 있다. +디포짓(보증금)은 대부분 반값이다.

2. 세컨룸 : 개인 방 + 공유 화장실이 있는 방. 개인 책상, 옷장 있고 거실 공유. 벤쿠버 다운타운의 세컨룸은 650~750정도(대부분 700이라고 보면 됨.) 사이로 구할 수 있지만 경우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650짜리 방은 거의 찾기가 힘들다. 어쩌다 나오면 3일이내에 없어져버리므로 나오면 바로 잡을 것. 대부분이 700달러짜리 방이다. 그리고 종종 친절하고 돈 욕심 없는 분들이 550에 내놓을때도 있는데 3개월 살면서 한번봤다. 그리고 내 친구가 들어갔다...

3. 거실 : 거실에서 사는건데 침대 하나 있고 천막 같은걸로 주변을 가려준다. 경우에 따라 개인 책상이 있을수도, 없을수도 있고 옷장은 대부분 준다. 거실,화장실 쉐어하며 거실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다른사람들이 요리할때 시끄럽거나 냄새가 좀 난다는 단점. 가격은 550~650정도.

4. 솔라리움(베란다) : 베란다에서 사는건데 세컨룸보다 조금 적다. 크기는 거실하고 비슷하다고 생각된다. 책상은 대부분 있다. 다만 베란다기 때문에 추운게 단점. 거실이랑 가격이 비슷하다.(케바케..)

5. 덴 : 진짜 말그대로 침대만 있는, 침대만 들어갈수 있는 방. 잠만 자기 위한 방이다. 나머지 다 쉐어. 여기는 어떻게 사람이 사는지 모르겠다. 빡세게 돈 벌려고 온 사람이 쓰는 방. 대부분 가격대는 200~550까지 다양하다. 덴인데 크기가 조금 큰 방도 있고, 저번에 덴인데 홈스테이면서, 한달에 한번씩 캠핑 간다는 이유만으로 900달러짜리 덴을 봤다. 절대로 이런곳은 가지 말길.... 안좋다. 

6. 써드룸(?) : 한번도 들어보고 본적이 없는데 아는 친구가 써드룸??이 있다고 해서 적어놓기만..


벤쿠버에서 방 찾으려면 우벤유나 : http://cafe.daum.net/ourvancouver/ craigslist가 방 찾기에 좋다 : http://vancouver.craigslist.ca/search/van/roo?hasPic=1&min_price=600&max_price=1200&query=downtown 우벤유는 대부분 여자들을 찾으니 남자들은 방 찾기가 어렵긴 하지만 위에 쓴 레어한 좋은 방들이 올라오는 곳이니 계속 살펴보자.


집주인 조언. 

1. 집주인은 개인적으로 절대 중동 사람들(아랍계)은 고르지 말자. 이새키들은 돈 받자마자 태도가 바뀔지도 모른다. 캐나다인이나, 한국인이 가장 좋은거 같지만 한국인도 반반이다. 한국인이라고 절대 믿지 말자. 2. 저번 일기 어딘가에 적어놨듯이 처음에 집 보러 왔을때 많은 이야기를 해보자. 개인적으로 약간 소극적으로 보이는 한국 집주인이 좋다고 생각한다.(대부분 착함.) 다른 적극적인 착한분들도 있겠지만 적극적인 분들은 단시간 내에 판단하기가 어렵다. 

3. 일하는 사람이 많은 집으로 가자. 세컨룸의 가장 큰 어려움이 화장실 공유인데, 나같은경우 화장실을 4명이서 공유한다. 근데 다 일하느라 겹치는시간이 하나도 없어서(나혼자만 학생) 아침에 나혼자 씻고 저녁때까지 거의 마주칠 일이 없다. 일하는분 집을 찾자. 

4. 집주인과 같이 사는 집이 괜찮다. 여기서 집주인이라고 하면 캐나다인이던 한국인이던 한 집 전체를 건물을 가지고있는 캐내디언과 계약한 후, 자기들이 큰 방이던 작은 방이던 쓰면서 남는 방은 우리들과 계약하는 그런 사람을 뜻한다. 집주인과 같이 사는게 경험상 좋은 분을 만날 확률이 높다.

5. 홈스테이가 꼭 좋은건 아니다. 영어 배우러 왔으니 캐내디언하고 생활하면서 문화도 배우면서 하는 홈스테이 지내야지~ 하고 처음에 생각하는데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마주치는 시간은 주말을 제외하면 학교다녀와서 5시 즈음부터 9시까지일텐데, 마주치기도 어려울 뿐더러 대부분이 힘들기 때문에 일부러 말을 걸진 않는다. 다만 주인중 한명이 선생님이면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적극적으로 공부할경우) 그런데 그분들도 본인 시간을 갖고, 애들과 시간을 갖고 싶어할텐데(내가아는분은 맨날 아들과 하키하러나간다.) 얼마나 나를 도와줄까? 영어실력과 캐내디언 집에 사는건 크게 상관 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때때로 밥 등이 입맛에 안맞고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


새집 후기.

최악이었던 저번달의 집은 콘도였다. 수영장, 헬스장 등등 있었는데 나는 잘 이용 안했다. 마스터룸이었는데 온도계가 한국처럼 그냥 돌리면 되는 거여서 따뜻하고 편했다. 현재는 세컨룸인데, 일반 주택? 조금 큰 주택? 이다. 창문이 있고 밖이 보이다보니 날씨가 조금 춥고, 온도조절은 이름이 기억안나는데 그 군대에서 자주볼수있는 벽에 붙어있는 그런걸로 한다. 하루 자본 결과 침대는 이불이 두꺼워서 괜찮은데 책상에서 공부하려고 하면 살짝 추워서 조끼같은거 입고해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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