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vate/Vancouver diary

2015-12-10 thu, 7:40 pm

qkqhxla1 2015. 12. 11. 13:05

드디어 새 방을 찾았다. 다운타운으로 1월 1일부터 이사온다! 위치는 시모어st 438이다.

https://www.google.co.kr/maps/place/438+Seymour+St,+Vancouver,+BC+V6B+6H4+%EC%BA%90%EB%82%98%EB%8B%A4/@49.2840615,-123.1164624,17z/data=!4m2!3m1!1s0x54867178ed620821:0xc69e563a77dcb312


캐나다에서 사람들은 방을 거의 여기서 찾는다 : http://vancouver.craigslist.ca/search/van/roo

처음에는 영어로 글을 써서 보내야한다는점, 만약 통화라도 하게 됬는데 떠듬떠듬하다 말 못하면 어쩌지 하는 외국인 공포증으로 좋은 방을 잘 찾지를 못했다. 근데 좀 찾다보니까 공포증도 좀 없어지고(에이 말좀 못하면 어때라는 마음이 생겼다.) 좋은 방을 찾게 됬다. 지금 일기쓰면서 생각해보니까 우리가 어숙한 것도 있지만 방 파는 사람이 애를 잘 태웠던것 같다. 처음에 말하는것하며, 내일 계약해도 되냐니까 오늘 밤 9시에 사람들이 방보러 온다면서 내일은 늦는다고 말하는것 하며... 마음이 급해져서 근처 atm까지 가서 돈 뽑아서 바로 계약했다. 어차피 우리가 을인 입장이니까; 별로 불만은 없다. 근데 신기한건 계약을 하는 도중에 같은 건물에서 브라질친구 한명을 만났다는것이다 ㅋㅋ 내일 만나서 이야기 해봐야겠다.


집에 왔는데 오늘은 족발같은게? 저녁으로 나왔다.(토마토, 밥과 함께) 처음에는 진짜 오랜만에 먹어서 꿀맛이었는데 가면 갈수록 느끼해져서 다먹었을때쯤에는 그냥 그랬다. 오늘 방 찾았다고 마리아에게 말하니까 여태까지 조용히 잘 지내긴 했는지 마리아가 심심할때 한번쯤 찾아오라고 했다. 어제 라면을 먹었는데 옆에 룸메도 있는데 혼자 먹기가 뭐해서 먹을래? 했는데 단호하게 거부했던 한국인이 오늘이 되자마자 하나 달라고 했다 ㅋㅋ 캐나다 음식은 진짜 전부다 짜고, 달고, 국이 없다. 그리고 점심은 맨날 샌드위치다

(ㅅㅂ) 한달은 참겠는데, 아니 처음에는 좋았다. 근데 두달부터 힘들어졌다. 이것도 옮기려고 하는 큰 이유중 하나가 됬다. 이번주부터 짐싸기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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