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vate/Vancouver diary

2015-11-22 sun, 7:45 pm

qkqhxla1 2015. 11. 23. 13:03

나간 두명을 대신해서 브라질리언 두명이 더 들어왔다. 남자애한명, 여자애 한명이었는데 이름은.. 남자애가 루이스 여자애가 레루스?(여자애 이름을 까먹었다.) 저번에 있던 브라질리언보다 더 어려보인다. 한 20대 초반? 10대 후반 정도? 둘이 동시에 도착해서 브라질에서도 친구냐고 물어봤는데 여기서만 친구란다. 홈스테이가 처음인지 아니면 원래 성격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즐거워보인다.


처음으로 미드로 공부를 시작했는데 3분동안 나오는 문장을 다 해석하고 모르는건 정리하기로 했다. 근데 3분동안 정리해야될게 너무 많았다. 단어 표현 등 다 정리하는데 한시간은 넘은것 같다. 


계약일이 10일이어서 만약에 다음달에 방을 빼려면 2주전인 26일즈음까지 말을 해야 하는데... 좋은 방은 아직 못찾았고, 4일밖에 안남았다. 다음달까지 여기서 살아야 될 듯 싶다. 방을 옮기려고 생각한 이유중 하나가, 평일의 남는 시간과 주말을 그냥 버리게된다. 평일에는 돌아오는 시간이 길어서(1시간) 그냥 남는 시간 쉬다 자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주말같은경우에는 불이 너무 침침하다. 책상도 그리 편한게 아니어서 게임이나 웹툰 등 취미활동이 아니면 하기가 힘들다.(취미활동도 쉬어가면서 해야된다.) 근데 방을 찾으러 돌아다녀본 결과... 거리도 가깝고 더 싸고 공부환경도 더 좋은 곳을 발견해서.. 그거때문에 확정적으로 옮기고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


딱히 걱정거리는 없는데 그냥 내가 잘 하고있나에 대해서 걱정이 된다. 나름대로 공부 열심히하고 시간 잘 보내고 있는거 같긴 한데 더 효율적인 방법이나 아니면 뭔가 잘못하고있는지 걱정이다. 한국에서는 절대 꺼려하려고 했던 한국인과 홈스테이를 쓰려는 이유도 의견을 묻기 편해서이다. 한국인과 생활해도 영어로만 대화하면 한국어 문제에 대해서는 별 문제 없을거라고 생각한다.


단어 외우고 라면 먹고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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