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vate/Vancouver diary

2015-11-21 sat 9 am.

qkqhxla1 2015. 11. 22. 02:10

어제는 itk라는 수업의 데모수업을 들으러 다른 kgic캠퍼스를 갔었다. 번역가가 되는 그런? 연습을 하는 수업인데, 캐나다인과 한국인이 있으면 중간에서 번역을 해주면서 실력을 키우는 그런 프로그램이다. 데모 수업을 들으니 되게 재밌어보였다. 한국인 선생님은 캐나다에서 얼마나 오래 살았는지 영어와 한국말을 섞어서 하는데 한국말 어조가 영어 어조였다. 굳이 지금 들어도 괜찮을것 같긴 한데, 내년 4월에 들으면 영어에 좀 더 익숙해졌을테니 그게 좋을것같다.


한국인친구 한명과 데모 수업이 끝나고 치맥 한잔 하러 근처의 한국음식점을 갔었다. 그냥 원래 가려던 곳이 닫혀있어서 옆집을 간거였는데 음식값이 한국에서의 음식가격이랑 똑같았다. 사장님이 계속 싸다고 해서 그냥 하는 소리겠거니 했는데 진짜 쌌다. 


치맥을 먹으면서 얘랑 얘기를 했는데 문과 출신이다가 대학교만 교차지원해서 공대로 왔다고 한다. 문과 출신이라 그런지 말을 되게 잘한다. 나도모르는 사실 몇가지를 정확히 잘 집어냈다.


여태까지 주말에는 그냥 날씨가 좋으면 공원을 가거나 그러면서 하루를 날리고, 나머지 하루는 그냥 가벼운 공부로 시간을 때웠는데 이게 왠지 시간낭비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근데 문제는 또 공부할거리를 찾자면 공부할거리가 별로 없다...(grammer in use책이 전부.) 남는시간에 los2라도 풀면서 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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