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vate/Vancouver diary

2015-10-26 오후 6시 30분.

qkqhxla1 2015. 10. 27. 10:50

여기는 지하철을 skytrain이라고 부른다. skytrain과 버스가 한국과 약간 다르다. 한국에서는 지하철 위에 지하철을 고정하는 전선? 이 달려있고 버스는 그냥가는데, 여기는 지하철 위에는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코너를 돌 때는 약간 지하철이 들리는걸 느낄수 있다. 그리고 버스는 반대로 위에 전선 두가닥이 달려있다. 그래서 사거리같은데를 가보면 버스선때문에 되게 복잡한걸 볼수 있다. 그리고 종종 가다가 선이 조금 엉킬 경우 이상한 소리가 나면서 버스 기사가 선을 다시 정리하는걸 볼수 있다.


또 한국과 다르게 버스와 지하철을 탈때마다 돈을 내지 않아도 된다. 1번용일 경우 돈을 내지만 monthly

pass 라는게 있는데(http://blog.naver.com/lemonlime2/220368759407) 이걸 사면 조금 싼 대신(한달 91달러) 지하철을 탈때나 버스를 탈때 그냥 보여주면 된다. 근데 이거 검사하는 기준도 조금 이상하다.

버스 같은경우 난 종착역에서 타는데, 이때는 보여줘야 한다. 그런데 종착역까지 조금 안 남은 경우는 그냥 태워주겠다는 의미인지 검사를 안한다.(보여줘도 보지도 않는다.) 이건 좀 이해하겠는데 종종 사람이 많이 타는 역이 있는데 그럴때는 앞뒤로 막 타면서 제대로 표를 검사하지도 않는다. 그냥 믿는다는 뜻 같다. 버스는 이렇게 어수룩하게 그냥 얻어 탈수 있다. 또 버스에서는 내리려면 한국에서는 벨을 누르는데, 여기서는 긴 줄이 창문에 붙어있어서 잡아당기면 땡 소리가 나면서 버스가 멈추고, 버스 문에 초록 불이 들어오면 손을 갖다대면 열린다.(손을 안 갖다대면 절대 안 열린다.) 처음엔 좀 신기했는데 이젠 남들처럼 탄다.

지하철 같은경우 탈때, 내릴때 검사하는 사람이 있을때도 있고 없을때도 있다. 당연히 있을때는 티켓을 보여줘야 하며, 없을때는 그냥 타고 그냥 내리면 된다. 듣기로는 지하철을 타고 가는 도중 역에서 역무원이 타서 티켓을 보여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는데 아직 그런 경우는 못 겪어 봤다. 역무원이 검사했을시 유효한 티켓이 없으면 100배였나의 벌금이라고 한다. 100배여도 이렇게 허술한거 보면 많이 그냥 얻어탈것 같다.


또 여기는 개성이 되게 강한것같다. 한국에서 여자 머리를 보면 길거나, 단발이거나 거의 둘중 하나다.(조금 다양해도 큰 갈래는 길거나 단발이거나.) 그런데 여기는 tv에 나오는 록스타처럼 한쪽 머리를 완전 빡빡 깎고, 다른쪽 머리는 기르는 스타일리쉬한 사람,(설명을 이상하게 했는데 보면 멋있음. 나 가르치는 선생님 중 한명) 보라색 머리 한 사람, 번개머리 한 사람 등등 되게 많다. 그리고 되게 장난이 많다. 


그리고 스테이크를 좋아해서그런지? 닭을 스테이크처럼 요리한다. 저녁이 다되서 먹으러 오면 종종 스테이크처럼 보인다. 이게 의외로 맛있어서 잘 먹고 있다. 여기는 다 비싼데 싼걸 하나 찾아보라면 커피가 한국보다 조금 더 싼것같다. 원두콩이 갈려서 들어가는(위에 원두콩이 보임) 커피자판기가 있는데 한국 자판기커피컵 2~3잔양정도가 들어가는 아메리카노 한잔이 한잔이 900원이다. 


오늘이 우연히 한달마다 보는 시험일인데 잘 본것 같다. 캐나다오기전에 토익 공부하고 시험 한번 본게 되게 크다. 역시나 가장 부족한 writing과 speaking위주로 공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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