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vate/Vancouver diary

2016-05-14 sat, 8:20 pm

qkqhxla1 2016. 5. 15. 12:34

어제 자기전에 와인을 한잔 마시고 잤는데 그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주말 아침에 왠일로 일찍 7시에 일어났다. 1시간정도 침대에서 뒹굴거리다가 빨리일어난김에 씻고 또 자전거를 빌려서 저번처럼 돌다가 스탠리파크가서 앉아있다가 왔다. 저번에 바깥쪽으로 한바퀴 돌다가 너무 오래걸리고 힘들었던걸 생각해서 이번엔 자전거보다는 앉아서 풍경 감상하면서 커피나 홀짝이다 왔다.

돌아오면서 기념품 샵에 들러서 친구들에게 사줄 소주잔을 한번 더 체크하고, 롭슨에서 지나다니다가 이제 못만날것같았던 친구 몇명을 만나고 집에 돌아왔다.

오늘 원래 6시에 일본애랑 약속이 있었는데.... 그냥 연락을 안한다. 메시지를 보내도 답이 없고... 얘내 문화가 원래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일본 남자애들이랑 술약속잡았을때 제대로된 시간에 정확히 만나서 먹은적이 없다. 가장 빨리 만났던게 약속시간 5분후.. 절대로 먼저 오는 법은 없다. 저번에는 40분후에 온 애도 있어서 터질뻔한 적도 있었다. 오늘은 그냥 연락이 안되서... 혼자 맨날 가던 사무라이 스시집 가서 메뉴판을 살펴봤다.

매주 토요일 6시 콤비네이션 c라는 세트를 시키니까 종업원들도 알아보는것같다. 어쨌든 이번엔 새로운걸 먹고싶어서 하우스롤(6달러 위쪽 접시) 와 롤 세트로 된거(10달러, 아래쪽 둥근접시)와 미소수프(된장찌개같은거 0.5~1달러)를 시켰다. 


텍스 포함해서 19.36달러가 나왔는데 진짜 양이 엄청많았다. 위쪽에 사진에 작게 찍혔는데 하우스롤이 4개가 있다. 저거 하나당 손가락을 제외한 내 손바닥크기다. 받고나서 어떻게 먹어야 고민하다가 반으로 잘라서 두번에 나눠먹었다.(그래도 너무 컸다.) 그리고 다못먹고 남겨서... 상자 달라고 해서 싸가지고왔다. 

내일은 아는형이랑 딥코브 다시가서 카약킹하기로했는데 엄청 기대된다 ㅋㅋ. 

마지막달이라 놀기로 결심하고 막 돈쓰니까 평소의 3~4배는 돈이 나가는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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