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vate/Vancouver diary

2016-01-06 wed, 6:07 pm

qkqhxla1 2016. 1. 7. 11:14

룸메가 뮤비 찍어야된다고 오늘 늦게와서 혼자있다. 내가 사는 집에는 방이 2개(각 방마다 2명), 거실에 한명, 베란다쪽(?)에 한명이어서 6명이서 같이 쓰는데, 5명이 한국인이다.(나,룸메포함) 그런데 착한것같다. 오늘은 다들 여유롭고 해서 1시간 뒤에 한잔 하기로했다. 진짜 집 좋은데 망할 집주인.. 집을 옮기려는 큰 이유중 하나가 나갈때까지 여기살면 디포짓을 못받을거 같아서다. 원래 줘야되는게 맞긴 한데 이새키들 겪어보니 줄것같지가 않아서 나간다. 오늘은 별 사건도 없었는데 그냥 마음이 우울하고 지루하고 그냥 그렇다... 빨리 다음주에 반을 바꿔야 새로운 수업을 시작하니까 좀 마음이 좋아질것 같다.


오늘 새로 들어온 한명이 영어를 진짜 엄청 잘하길래 넌 영어를 너무 잘해서 여긴 안어울리는것같다. 얼마나 살았냐고 물어보니 1년 살았단다. 역시 1년짬... 영어를 되게 잘하고 성격이 되게 좋은거같아서 옮기기전까지 밖에서 봐도 인사할정도로 친해져야겠다. 전에 어딘가에 썼는데 일본인 개발자가 있어서 저번에 만들었던 다운타운 방찾기 프로그램을 보내고 고칠점이나 좋은점 등을 테스트해달라고 했다. 아마 결과는 내일쯤 알려주겠지... 


그냥 마음이 우울한거 같으면서 귀찮은거 같으면서 지루한거 같으면서 그냥 그렇다. 뭔가 하나 기폭제가 되서 다시 터뜨릴만한게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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