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vate/Vancouver diary

2016-01-02 sat, 5:03 pm (이사 ㅅㅂ)

qkqhxla1 2016. 1. 3. 16:48

시발 처음으로 캐나다에 와서 화난다. 이유는 어제 적은 미친 새 방주인때문인데... 과정을 적겠다.

1. 계약금을 25일날 받기로 해놓고 25일날 약속한시간에 찾아갔더니 30분동안 전화를 안받음. 시발시발 거리면서 갈까? 하는순간 전화와서 내일보자고 한다. 하 ㅅㅂ 그래도 처음이니 참을만함.

2. 다음날 1시에 만나기로 해서 갔더니 또 전화안받음. 그리고 또 30분뒤에 전화와서 만나자마자 미안하다는 소리도 없이 돈받아감. 거기다 본인이 나오는게 아니라 직원 내려보냄. 그리고 돈을 받았는데 키를 바로 안줌. (원래는 줘야하는게 정상임.) 그리고 건물에 이상한 법칙이 있다. 짐을 갖고가는데 한사람당 큰가방 2개이상이면 100달러를 내야된다.(???) 진짜 뭔 개법칙인지 모르겠다. 


여기서부터 딥빡 시작.

3. 어제(1월 1일)이 계약시작일인데, 짐을 아침에 갖고 왔음. 짐이 많아서 내짐먼저 친구가 도와줘서 옮기고, 친구짐을 그다음에 옮기기로 함. 내짐을 갖고가서 전화했는데 당연히 전화를 안받음. 30분 기다림. 후에 내려와서 아직 우리짐을 다 안갖고왔다, 한번더 가지고와야된다고 했더니 왜 한번에 안가지고왔냐고 내시간 낭비하게하지말라고 지랄함.(한번에 갖고오라고 이전에 말하지도 않았음 시발년이) 

4. 여튼 내짐을 옮기고 말한다음 친구짐을 가지고왔다. 가지고와서 전화를하니 당연히 안받았다.(키가 없어서 건물 안으로 못들어감.) 한시간을 기다린후에야 들어갔는데 들어간 방은 우리가 들어가야 할 방인 708이 아니었다. 가더니 2시간정도 나가서 못본 스타워즈 시리즈도 보고 저녁도 먹고 하다가 오라는거였다. 난 그냥 쉬고싶어서 ???하는 눈으로 왜 우리방으로 안가요? 그리고 왜 하니까 내가 아까하는말 못들었냐? 왜 내가말할때 물어보지않고 지금와서야 몇번넘게말하게하느냐? 이딴식으로 말함. 그런데 처음말할때 이해못해서 물어보면 '하 이ㅅㄲ 또물어보네' 이딴눈빛으로 쳐다봐서 그냥 살짝 이해못해도 yeah라고 말할수밖에 없게 만들어놓고 물어보면 또 저ㅈㄹ. 딥빡... 어쨋든 밖에 나가서 친구랑 밥먹고 들어오니 니네집은 청소하느라 아직 못주니 오늘은 여기서 하루만 자고 내일 보내주겠다고 말했다. 하.... 계약기간 1월 1일부터 아니었나? 진짜.. 

5. 또 어떻게든 자고 오늘 일어나니 얘가 안온다. 언제 보내줄거냐니까 오늘 밤에 보내준다고 한다. 와나.... 그러더니 3시에 짐싸고 나오라고 한다. 완전 지맘대로다. 뭐 제대로 된 정보가 하나도 없다. 진짜 화나서 오늘 밤 친구랑 상의해서 한달만 살고 나가기로 했다. 방이 세컨룸이어서(방을 둘이서 쓰고, 화장실도 둘이서, 키친은 공용.) 키친을 같이쓰는사람들이랑 말해보니 그ㅅㄲ가 성격이 원래 안좋다고한다. 되도록 빨리 나가야겠다. 진짜 화난다.



방옮길때 생각해볼점.

1. 자취하는게 익숙한지. 난 대충 사서 먹으면 될꺼라 생각했는데 이게 되게 중요. 밥은 해봤는지 등등등 '경험'이 없으면 그냥 돈 더주고 홈스테이하는게 낫다는 생각 할거임.

2. 방 크기. 우린 급해서 대충 넣고 사면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둘다 큰 방에서 생활하다 와서 작은 방은 적응이 안된다. 방 크기에 따라서 적응할수 있을지 오랫동안 생각해보는게 좋다. 무조건 싸다고 방잡는건 그만해야겠다.

3. 디포짓 내기전까지 주인이랑 몇번 통화해서 성격 알아보기. 지금 우리 집주인은 성격 개같

4. 그래도 싸서 옮기고싶으면 한달만 살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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