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vate/normal diary

2018-09-19 수요일

qkqhxla1 2018. 9. 19. 23:52

미국출장갔다온뒤로 그냥 멍했다. 저번에도 느낀거지만 2주간 긴 꿈을 꾼것 같다. 한국에 와서 좋지만 그래도 아쉽기도 하다. 돌아오고나서 얼마 뒤 미국에서 봤던 몇몇이 한국으로 출장을 왔다. 여기서 보니까 또 반가웠다. 거기있을때 걔내들이 잘챙겨줘서 나도 잘챙겨주려고 노력했다. 

어제는 팀회식을 했는데 출장자들과 같이 했다. 진대감이라는 이영자가 추천한 식당을 갔는데 맛은 있었지만 양이 너무 적었다. 특이하게도 차돌삼합이라는 메뉴가 있는데, 차돌박이와 조개관자를 같이 구운 다음 차돌박이를 상추쌈처럼 펼처서 관자를 넣고, 명이나물같은걸 넣어 먹는거다. 메뉴가 신기하고 맛있었는데 양이 너무 적었다. 회식 예산을 살짝 초과했는데 다른 팀도 와서 나눠서 내서 살았다.

2차로 출장온사람들과 우리쪽 몇몇이 노래방을 갔다. 세계맥주갈줄알고 따라왔는데 노래방을 데리고 갔다.. 적당히 먹고 가려고했는데 무슨 출장온사람들이 더 노래를 신나게 부르는데 끝날것 같지가 않아서 도망왔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술때매 힘들었다.


이번년도는 비행기 자주타는 년도인가보다. 3월에 일본, 8월 제주도, 9월 미국, 10월에 세부를 간다. 작년엔 외국 한번? 갔던것같은데 이번년도에는 뭔가 여행운이 잘풀린다.


오늘 들은 말인데 좀 기억을 하고싶어서 다시 적어놓음. 

나도 신입이고 대부분의 신입이 회사나 팀 선택의 가장 중요한 기준중 하나는 내가 얼마나 실력을 올릴수 있는가이다.(성장성) 근데 시니어분중 한분이 그런 말씀을 하셨다. 어차피 실력을 올리는 이유도 궁극적으로는 연봉을 많이 받기 위해서다. 어떤 회사들의 어떤 팀들은 개발실력보다 비지니스 로직이 더 중요할 수도 있다. 100%맞는 예는 아닌데, 예를 들어보자면 중견의 it 서비스 회사가서 실력 기르는 코딩을 하는것보다 은행 같은곳에서 비지니스 로직을 더 중점으로 파악하여 일하는게 돈을 더 많이 받을수도 있다. 라고 하셨다.

물론 it 서비스회사를 간 사람은 나중에 이직이나 이럴때 더 유리하겠고 네이버같이 실력도 키우고 돈도 많이 받는 기업도 있고, 다른 장단점이 있겠지만. 여태까지 시선을 좀 좁게 가진 나로서는 이런것들에 대해 생각해볼 가치는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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