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 휴일이었는데 반에서 놀러가자고 해서 같이 갔다. 딥코브를 갔는데 되게 예뻤다.
날씨가 좋은때에 잘 맞춰서 와서 그런지 진짜 날씨가 예쁜데 풍경도 되게 예뻤다. 관광을 끝내고 노스벤쿠버에 있는 남한산성이라는 식당에 가서 순대국밥을 먹고왔는데..(여기는 허니도넛식당하나가 되게 유명하긴 한데 블로그들 평이 안좋다는 평이 좀 많은거같아서 그냥 안 가기로 했다.) 당연히 작긴 했지만 산도 돌아다니고 다같이 내려오면 소주가 당겨서.. 소주를 먹었다. 저번에 언급했는데 소주가 오라지게 비싸다. 한병에 만삼천원정도 하는데 처음에는 비싸니까 한잔씩만 먹자 하다가 나중에는 술먹는사람이 4명이니 딱딱맞게 한사람당 1병씩 해서 4병까지 먹다가 나중에는 깔끔하게 1사람당 2병씩 계산하는걸로 해서 8병까지먹다가... 더 달리려는걸 사장님이 말리셔서; 9병까지마셨다. 아마 이때 안말리셨으면 거기서 죽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때는 취해서 몰랐는데 난 내 돈을 주고 나왔었다.(카드있는사람이 있어서 그분몰빵) 오늘 들어보니 그때 카드계산했던애가 실수로 팁을 줘야하는데(보통 10~15%정도 줌) 우리가 200달러정도 먹었었는데 팁을 실수로 2달러밖에 안주고왔단다; 아마 우리들일행 블랙리스트에 벌써 올라가있지 않았을까... 술집도아닌데 술먹고 진상.. 부려서 정말로 미안하다.
다운타운으로 다시 돌아와야하는데 오른쪽으로 쭉 돌아가기 뭐해서 씨버스를 타고 바로 다운타운으로 왔다. 씨버스타고오면서도 헤롱헤롱해서.. 뭐했는지 모르겠다. 여튼 당연히 취했으니 2차를 갔다가 거기서 한두잔마시고 친구집까지 가서 친구집에서 3차를 달리고 10시까지 먹다가 집에 다시 왔다. 너무많이마셔서 다들 오늘 아침에 숙취때문에 죽을상이었는데 어떻게든 수업을 끝냈다.
아래는 풍경 찍은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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