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vate/Vancouver diary

2016-03-22 tue, 7:00 pm

qkqhxla1 2016. 3. 23. 11:14

저번주 금요일에는 오랜만에 술마신다고, 또 술을 좋아하기도 해서 많이 마셨는데 나만 많이 마셨다; 막 걸어갈때 흔들거리고 다음날 죽을거같고 그정도는 아닌데 취한걸 알 정도였단다. 월요일날 선생님들이 금요일날 만나서 뭐했어? 라고 모두에게 물어봤는데 다들 가볍게 얘기만 하고 나만 취했고 그걸 구경했다고 대답했다. 음..... 많이 먹긴 한거같다. 1차로 kgibc근처에 있는 말론스라는 데를 갔는데 맥주 종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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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맥주맛은 있었는데 비쌌다. 피처 2개하고 누구 한잔? 돈 내준거같은데 거의 20달러가 나왔다. 말론스갔을때는 아직 조금 한국어쓰기엔 서로 뭔가(?) 어색하니까 영어쓰다가 10분정도 지나니까 다 그냥 한국어 쓰고 놀았다. 여기서 대충 먹고 2차로 kgic근처에 있는 bb포차를 갔는데 여기서 치킨 2마리시키고, 맥주 피처 한개인가? 시켰는데 한사람당 또 20달러가 나왔다.


https://www.google.co.kr/maps/place/Blue+Bella+Pocha+Korean+Bar/@49.2885178,-123.1314493,19.21z/data=!4m5!1m2!2m1!1skgic!3m1!1s0x0000000000000000:0x0e050d453e0546ce


그래서 결국 하루에 40달러나 썼는데 그렇게 만족스럽게 먹은것 같지도 않다... 그냥 친목 다지기에 좋았었다. 이번주 금요일부터 부활절이랬나? 그래서 월요일동안 4일을 쉰다. 하루는 술마시고 하루는 나가서 돌아다녀봐야겠다. 

잠깐 다른코스에서 합동수업(?)을 해야되서 일주일동안 조금 작은 강의실로 옮겼다. 이번주내내 작은 강의실을 쓰는데 당연하지만 안좋다. 작고, 바깥풍경 볼수있는 창문도 없고(창문이 있긴 한데 복도로 통해진 창문이라서 클래스메이트 대부분이 동물원이 된거같다고 했다.), 다른강의실에서 강의하는게 잠깐 들리고... 빨리 돌아갔으면 좋겠다. 이제 3주차인데 특별한건 없는데 당연하지만 첫주,둘째주보다 태도가 뭔가 풀어진게 느껴진다. 빨리 다시 잘 집중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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