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얼마 안 남았다고 게을러지는거같다. 이번주 금요일에는 느린 버전으로 말하는 뉴스를 듣고 딕테이션하는 시험을 보고, 다같이 스탠리파크 가서 이야기좀하다가 한국식당에서 갈비무한리필로 밥먹고 카페에서 시간때우다 왔다. 스탠리파크가서 자전거타려고 했는데 친구중 한명이 자전거를 못탄다고 해서(자전거를 안 타겠다는 강한 의지를 봤다.) 그냥 걸어가서 경치좋은곳 찾은다음 벤치에 앉아서 얘기하다왔다. 한국어를 잊고 산것도 아닌데 한국어 실력이 낮아진게 느껴진다. 벤치에 앉아있다가 5시쯤 돌아갈 시간이 되서 '천천히 돌아가죠' 라는 말을 하려고 했는데 나도모르게 '순순히 돌아가죠' 라고 말을 해버렸다. 말해놓고 다들 웃는데 내가 뭘 잘못한건지 몇초동안 생각해놓고도 몰랐다.... 한국식당은 저번에 부대찌게를 먹은 대박본가를 갔었는데
삼겹살,갈비,기초 다른음식등등이 무한리필에 26달러였다. 오 싼데? 했는데 2시간 제한에다가 8명 단체로 가서인지 자동으로 팁이 추가되어 32달러를 냈다. 무한리필치고 여기서 그렇게 비싼건 아닌데 말도 안하다가 계산할때쯤 되서 자동으로 팁 추가된다고 저러니 기분이 나빴다.
비자를 연장하고있는데 왠일인지 비자승인이 빨리 떨어져서.... 관광비자로 온 나는 연장하려면 신체검사를 받아야 한다. 4월 안으로 병원에 예약해서 받아야 하는데 200달러나 든단다. 아. 그냥 늦게까지 기다리다가 연장신청할껄.. 병원이 또 다운타운 바깥에 있어서 스카이트레인 타고 가야한다.. 월요일날 신청하고 되도록 빨리 비자연장해야겠다. 이제 진짜 얼마 안 남았다. 1달하고 15일 정도 남은거 같은데 그동안 못해본거 다 하고 돌아가야겠다. 여태까지 너무 달리기만 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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