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파크에 갔다왔다. 가기전에 스탠리파크 경치좋은 곳에 가서 앉아서 먹으려고 어제 산 아이스와인을 따려는데 이것도 코르크마개가 있었다. 그런데 이미 어제 한번 실패를 경험했고, 이번 아이스와인은 비싼거라서 그냥 포기하고 나가서 코르크따개를 하나 샀다. 근데 겨우 이거 하나에 14달러나 한다.(14000원) ㅅㅂ.... 앞으로 와인 자주먹어야겠다. 근데 14달러나 들어서 코르크따개 사와서 아이스와인을 열어서 따르니까 큰 컵 한잔 살짝 채울 정도밖에 양이 안나왔다..(와나 이거 한잔에 23000원이라니) 살짝 마셔보니 달콤한데 알코올맛나는 와인이다. 돈낭비했다..
어쨌든 와인을 내 플라스틱 병에 따르고, 점심 전이어서 햄버거집에가서 햄버거하고 콜라 먹고, 와인이 다 떨어지면 마실 커피 큰거 하나 사서 챙긴뒤 자전거방에 갔다. 저번에 그 컴온컴온 하던 주인과는 다른 사람이 있었는데 자전거 빌리고 싶다고 하자 신용카드정보를 적고(자전거 반환할때 신용카드번호부분만 찢어서 돌려준다. 앞전에 비밀번호까지 적으라고 한건 내가 잘못 이해했던거였다.), 전번, 주소등 간단한 정보를 적은뒤 자전거를 보여줬다. 의자 등 높낮이를 조정해 준 후에 헬맷은 공짜로 그냥 주고, 자물쇠를 가져갈건지 물어본다.(1달러 추가.) 자물쇠를 챙긴뒤 스탠리파크로 갔다.
저번에 스탠리파크 외각을 한바퀴 돌아보고 싶었는데 오늘 자전거도 있겠다 진짜로 외곽 전부를 돌아봤다. 오른쪽 아래로 가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았는데 siwash rock 이 쯤에 올 때쯤에는 너무 힘들었다.
어쨌든 돌긴 다 돌아서 한바퀴 도는데 2시간정도 걸린것같다. 한바퀴 돌고 오른쪽 끝부분이 가장 예뻐서 거기로 한번 더 가서 30분정도 앉아있다왔다. 돌아와서 자전거방 주인하고 '스탠리파크 예쁘다~' 'ㅇㅇ 세계에서 가장 예쁜 공원이야' '근데 허벅지 아파 죽겠다' 'ㅋㅋ 잘쉬어라' 등 가벼운 얘기를 나누고 돌아왔다. 진짜 만족스런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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