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vate/normal diary

2019-02-27 수요일.

qkqhxla1 2019. 2. 27. 23:50

지나가다 요즘 개발자의 수요가 많이 부족하다는 소리를 주위에서 많이 들었다. 물론 일정 이상의 실력이 있는 개발자다. 한국의 s급 개발자들을 해외의 유명 기업들이 데려가고 있다는 기사도 나오고 있는데, 내가 언급한 개발자는 꼭 s급이 아니라 a,b++급정도만 되어도 현재 본인의 가치보다 더 높게 취급받을수 있는 시대인것 같다. 

우리 회사뿐만이 아니라 다른회사에 있는 지인들도 동일한 소리를 한다고 한다. 근데 뭐.. 나같은 s급이 아닌 저년차 주니어들은 그냥 회사에서 내 가치를 잘 알아주기만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는것같다. 이직 선택권이 없는 저연차엔 애초에 좋은 리더를 만나서 가치를 인정받는것도 엄청나게 행운인것중의 하나인것같다.

생각하기에 이러한 현상이 몇년정도는 더 갈것같으니 이럴때 더 열심히 해둬야 몸값이 더 올라갈것같다.(뇌피셜)


이번주 토요일엔 보라카이를 간다. 5달정도 전에 세부를 갔는데 이번엔 옆동네 보라카이다. 3월 1일~3월4일로 가려고 했었으나 하루만 늦추고 휴가를 하루 더 쓰면 비행기값이 반값이어서(50->25만) 바로 하루 늦췄다. 해변에서 맥주마시면서 누워있는게 로망인데 이번에 가서 푹 쉬어야겠다.


관련 팀 내에서 줄곧 막내였는데 이제 막내가 아니게 되었다. 미국팀이고 미국인이긴 하지만 석사 마친 중국계 미국인 한명이 들어왔다. 저번에 출장갔을때 비행기타기전에 인사나눴다는데... 아예 까먹고있다가 이번에 술마시면서 걔가 언급해서 알았다.(미안) 여자애고 먹는거에 열정이 느껴진다. 한국으로 출장온 첫날에 우연히 우리팀 회식이랑 날이 겹쳐서 피곤한거 아는데 혹시 올래? 했는데 하나도 안 피곤한 표정으로 열정적으로 회식에 참여했다. 

미국엔 회식문화가 없어서 부럽다고도 했다.(난 니 연봉이 부럽다) 술먹으면서 너무 취한 상태로 기억을 잘 못해서 내가 3번이나 회사에 언제 들어왔냐고 물어봤다고 한다...........


요즘엔 비슷한 일을 반복하니 어떻게보면 고인물이 되가는것 같다. 다행히 팀에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거에 대한 부담이 거의 없어서 어떤걸 도입해야 내 공부도 되나 살펴보는중이다. 현재는 Apache airflow와, 쿠버네티스, 도커 같은 것들에 관심이 있다.


입사할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였는데 다루는 일이 주로 데이터 관련된 일이어서 데이터 엔지니어로 내 business title이 바뀌었다. 뭐가 크게 달라진건 없다. 아마 이직할때나 써먹지 않을까 싶다.


다음달엔 또다시 평가 결과가 나온다. 이번평가는 어떻게 받을지 궁금하다.

'private > normal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05-23 목요일.  (0) 2019.05.23
2019-04-07 일요일.  (0) 2019.04.07
2018-12-02 일요일.  (0) 2018.12.02
2018-10-24 수요일  (0) 2018.10.24
2018-09-19 수요일  (0) 2018.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