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vate/business trip

2017-08-09 수요일

qkqhxla1 2017. 8. 9. 16:06

오늘은 시차 등 이제 좀 적응이 되었다. 밥을 먹으면서 왜 미국사람들중에 비만인 사람이 많은지 깨달았다. 

어제는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그랬구나 했었는데 모든 음식에 지방이 많다. 넉넉하게 일어나서 호텔에서 나오는 조식을 제대로 살펴봤는데, 아침으로 치즈 여러 종류, 소스로 쓸수 있는 꿀과 크림이 기본으로 넉넉하게 제공되고, 시리얼은 설탕 투성이에 스크럼블에그는 한 덩이가 컸다. 그런데 역시 달고 맛있어서 그런지 거의 폭식으로 먹은것 같다. 원래 난 아침을 안먹는다. 항상 아점을 먹는 편인데 숙박하는곳의 아침은 공짜이기도 하고 너무 맛있어서 많이 먹었다. 


회사에 이틀차 나가니 이제 조금 누가 누군지 알것 같다. 회사 내부에 커피를 직접 만들어먹는 기계가 있는데, 미국팀 사람중 한분이 만들어 먹는법을 가르쳐줬다. 샌프란시스코 전용 커피라는 블루보틀? 커피를 타줬는데.(찾아보니 http://youlaw.tistory.com/281 이거같다.) 맛있었다. 냉장고의 우유를 꺼내서 어느정도 따르고 직접 원두를 갈고 필터에 쭉 짜내서 줬는데 사실 커피가 맛있기도했지만 이것보다는 회사 안에서 이런거 해먹을수 있다는게 더 부러웠다.... 

오늘은 3시에 치킨 파티를 했다. 사실 왜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전에 커피도 먹고 간식거리 이것저것 찾아 먹어서 오히려 별로 먹고싶지는 않았다. 역시 치킨이 맛있다라기보다 이런거 한다는게 부러웠다. 


오늘 드디어 2주전에 한국에 왔었던 동료를 봤다. 한국에 있을때 열심히 대접해주고 놀아줬었는데 빛을 볼것 같다. 근처에 구글하고 페이스북이 있는데 거기에 각각 친구가 있댄다.(인맥.....) 그래서 구글하고 페이스북 탐방하고 싶다고 했더니 물어보고 내일이나 내일모레 탐방하게 해준댄다. 역시 친해두길 잘했어... 얘랑은 더 친해둬야겠다ㅎㅎ


오늘은 집으로 돌아오면서 근처의 일본 라면집에서 외식을 했는데 국물이 맛있었다. 만원짜리 라면이긴 했지만 기대했던것보다 국물이 내 입맛이어서 좋았다. 종업원이 진짜 엄청 친절하게 웃는 표정으로 항상 감사합니다~하는게 인상적이어서 팁을 좀 줬다. 다음 외식은 가능하면 스테이크로 먹어보자고 해야겠다.

'private > business trip'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08-18 금요일  (0) 2017.08.19
2017-08-15 화요일  (0) 2017.08.16
2017-08-13 일요일  (0) 2017.08.13
2017-08-10 목요일  (0) 2017.08.10
2017-08-08 화요일  (0) 2017.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