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vate/business trip

2017-08-08 화요일

qkqhxla1 2017. 8. 8. 16:03

드디어 실리콘벨리로 출장 왔다. 첫날에 안자고 버티다가 술 마시고 잔게 적중했는지 시차적응은 의외로 잘 되고 있다. 첫날에는 맨날 화상회의로만 얼굴 보던 사람들, 메신저로만 대화 나누던 사람들과 진짜로 만나니 신기했다. 또 우연히 시간 아다리가 잘 맞아서 원격으로 우리 팀과 회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건물이 되게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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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데 뭔가 회사같지가 않게 생긴 건물이다. 내부도 엄청나게 좋았다. 인테리어가 예뻤고, 음료나 과자등이 무한정 제공되어 그냥 먹고싶으면 먹을수 있었다.(맨 아래엔 병맥주도 있었는데... 설마 마시면서 일하지는 않겠지) 코코넛음료수를 마시면서 일하는데 이렇게 좋을수가 없었다. 점심시간에는 매일 다른 나라 음식이 배달되온다고 메일이 왔다. 오늘은 멕시코음식이었는데 기냥저냥 괜찮았다. 화장실 옆에는 마사지실이 있었는데, 쉬는 시간에 가서 체험하고 왔는데 시원하고 편했다. 탁구치는곳도 있어서 구경 잘 하고 왔다. 

다른 팀도 출장가는걸 비행기 타기전에 봤었다. 우연히 회사를 돌아다니다가 그 팀중 한분을 만났는데, 신입때 교육을 해주신분었고 미국에서 만나니 뭔가 반가웠다. 그리고 2주전에 왔었던 애랑 다른분을 장소만 바뀌어서 거기서 다시 보니 신기했다.


숙박장소는 어떤 여관?을 예약해 주었는데 진짜 많이 비싼 잠자리였다. 침대만 여러개 있으면 여러명이서 자도 될 곳을 한사람당 하나씩 지정해주었다. 비싼곳이라 그런지 아침도 뷔페식으로 잘 나오고,(샌드위치, 시리얼, 요거트, 과일 음료수 여러가지 등등 다양하게 나왔다.) 헬스장도 있고 매일 들어와서 청소해주고 여관인데 별게 다 있다. 돈값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 좋은데 한가지 안좋은점을 꼽자면 땅덩어리가 넓고 나름 공업단지?라 그런지 유명한 회사들은 많지만(구글 등) 뭔가 일끝나고 가볼만한 곳이 없다. 그리고 멀어서 절대로 걸어다닐수 없고 항상 차를 타고 다녀야 한다. 일단 지금은 처음이라 좀 정신없고 내일쯤 구글이나 가보기로 했다. 누군 돈내고도 일부러 여기 온다는데... 유명한 회사 구경이나 하다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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