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vate/normal diary

2017-09-11 월요일.

qkqhxla1 2017. 9. 12. 00:01

일복 터졌다. 내가 처음이라 예측을 못한건지 아니면 예측을 못하는게 당연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커졌다. 홍수가 밀려오듯 일거리가 밀려왔고 몇주동안 바빴다.(지금도..) 

요즘은 새로운 언어나 프레임워크를 쓴다기보다 파이썬으로 기능 구현을 많이 하고 있다. 다행히 새로운 언어거나 프레임워크면 허둥대기 바빴겠지만 익숙한 파이썬이라 어찌저찌 잘 해내가고 있다. 

나름 코딩을 빠르게한다고 생각하는데도 할게 많다. 이제 좀 쉴수 있겠.. 하는 순간 다음 기능이나 할일이 밀려온다. 프로젝트 크기가 커지면서 원래 운영중인 서비스는 운영하면서, 새로 추가된 기능들을 현재 서비스에 맞게 다시 잘 돌아가게 맞춰야 하고, 거기에 프로젝트가 커지면서 새 아키텍쳐로 바꾸기로 해서, 새 아키텍쳐로 변화하기 위한 코딩까지 해야 한다. 처음으로 현재 돌아가는 서비스에 기능을 추가하는게 얼마나 빡센지 알았다.


일하면서 소프트웨어공학이나 디자인패턴 등등에서만 봐왔던 설계의 중요성이라던가, 구조의 중요성, 유지보수하기 쉬운 코드를 짜는 방법과 확장하기 쉬운 코드를 짜는 방법 등등을 몸으로 배우고 있다. 

사실 디자인패턴이나 소프트웨어 공학은 혼자서 실질적으로 효과적으로 공부할수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일하면서 직접 패턴이라던지, 공통된 부분을 묶어 상속을 하기 위한 최적의 방법론이라던지 등등을 직접 설계하니 재밌다. 

이런 코딩을 하면서 애초에 프로그램을 어떻게 짜야 나중에 확장할때 편할까를 생각하고 있다. 처음엔 프로젝트가 작은 상태로 끝날지 모르니 굳이 혹시나 모를 미래를 대비해서 추상화라던가 등등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코딩하는게 더 귀찮을것 같기도 하고..

이런건 짬이 차면 자연히 답이 나올것 같다. 지금으로서는 나중에 확장되더라도 쉽게 확장되도록 짜는 방법론이 가장 좋은것 같다.


이제부터 가상화폐에 투자를 하려고 한다. 아주 신중한 성격이라 3달동안 지켜보고, 모의투자도 해보고 한 결과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는 방법을 찾았다.(물론 투자하는 모든 사람들이 본인이 손해가 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걸 안다.) 일단 간단하게 첫 연습으로 5만원을 넣어서 5만 7천원으로 불리긴 했다. 조금 더 실전연습하다가 100만원정도만 넣어볼 생각이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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