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vate/normal diary

2017-01-23 월요일 11:02 pm

qkqhxla1 2017. 1. 23. 23:28

신입 개발자들은 팀을 고를수 있는데 오늘이 팀 소개를 받은 날이다. 소개는 우리가 교육받는곳으로 한 팀에서 일정 수의 인원들이 찾아와서 자기들의 팀에 대해서 발표를 하는 것이었다. 거의 3시간동안 이루어졌는데 팀이 되게 많았다. 그리고 상상했던것과 달리 분위기가... 막 우리팀이 최고다! 그러니까 지원해라! 이런식으로 팀 소개를 하면 다음팀이 저 팀이 최고랬죠? 아니에요. 우리 팀이 최고에요. 이런식으로 재미있게 이루어졌다. 근데 다들 본인들 팀이 최고라고 하는데 뭔가 묘하게 설득력이 있었다.

진짜 꼭 한명이라도 데려갈려고 애쓰시는 선배님들의 모습이... 보였다. ㅋㅋㅋㅋㅋ 외국인도 발표를 하곤 했는데 외국인 한명은 한국말을 엄청 잘해서 그냥 그 팀의 대표자로 발표를 했다. 

교육을 받을때 맨날 자바를 쓰고 항상 자바가 필요하다는걸 계속 들어와서 좀 그랬는데..(난 자바를 별로 안좋아한다.) 지금보니 자바가 아니더라도 많은 곳에 지원할 수 있는것같다. 


어쨌든 팀 소개가 끝나고 저녁대신 선배들과 맥주타임이라는걸 가졌다. 회사 근처 세계맥주집에 가서 회식을 하는 개념으로 맥주 갖다다 먹고 안주 시켜서 먹으면서 선배 개발자분들과 이야기했다.(당연히 공짜다.) 정말 재미있었다. 개발자분들이 많긴 했지만 내가 질문하길 원했던 데이터 분석쪽의... 개발자분들이 없는것 같아서 좀 아쉬웠다. 맥주 먹으러 온 분중에 외국인도 있어서 서로 재미있게 대화하고 놀았다.

사실 교육받을때 분위기가 자유롭긴 했어도 당연히 팀 배치받고는 어찌될지 모르니깐... 불안했는데 팀 소개에서 풀어졌다. 


그리고 내가 원했던 외국인과 같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각했던것보다 나름 많다; 어떤 팀은 영어 잘하는사람 우대라고도 했고.. 원하는 팀이 있는데 정말정말 들어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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