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새 취미를 찾았다. 진짜 맨날 뭐해볼까? 하다가 안했는데 새 취미로 요리를 잡았다. 된장찌개.. 이런 생계형 요리보다는 어쩌다가 한번씩 해먹을 스테이크나 스파게티, 파스타 이런 서양식만 해먹기로 했다. 가장 간단해보이는 스테이크를 해보려고 했는데 자취방이라 조리기구나 양념이 1도 없었다.(자취방에서 요리 해먹을 일이 전혀 없음.) 취미활동에 쓰는 돈이라 생각하고 조리기구 + 양념 등을 다 사니 13만원정도 나갔다; 소금 후추 로즈마리 후라이팬 식기(스테이크용 칼이 없었음.) 도마 오일 두종류 고기집게 궁중팬 키친타올 버터 등등등... 한번 다 샀다고 생각하고도 오늘 스테이크용 고기를 사와서 굽다가 고기집게가 없다는걸 깨닫고 또 주문했다.(오늘은 포크로 뒤집었음.)처음 하는 스테이크라 계속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