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18 2

2017-01-18 수요일 9:21pm

곧 설날이라고 쿠팡캐시를 받아서 외장하드를 샀다. ㅎ.ㅎ.. 괜시리 기분이 좋아진다. 첫월급날이 다가온다. 첫월급인만큼 부모님 선물사드리고 할머니 선물사주고 친구들한테 쏘고 거기다 이제 자취하니까 자취에 필요한것들 사면 돈이 거의 안남을것 같다. 여태까지 궁색하게 돈 잘 안쓰고 살아왔는데... 돈 쓰는 법도 좀 배워야겠다. 동기들도 그렇고 나도 사회 초년생이라 그런지 액수가 조금만 올라가도 벌벌 떤다. 난 운명을 전혀 믿지 않았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선택의 큰 순간들이 조금 운명적인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것의 시작은 입대일자를 처음 잡았을때부터인것 같다.10년 7월인가 신검을 받고 입대신청을 했었는데 11년 1월이후로 이미 자리가 꽉차서 갈수가 없었다. 가려면 차라리 일찍인 1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