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vate/normal diary

2017-10-18 수요일

qkqhxla1 2017. 10. 18. 23:09

팀이 또 커지고 있다. 갑자기 여기서 한명 저기서 한명씩 사람들이 들어온다. 이러다 팀이 하나 더 생길지도 모르겠다.

저번에 팀 회식을 했었는데 팀장님이 해주신 말이 기억에 남는다. 

모든 직장인이 생각하는거겠지만 종종 어떻게 하면 이직을 성공적으로 하거나 팀에서 연봉상승률을 잘 높일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역시나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실력이 아주 뛰어나면 된다. 그리고 항상 사회선배들이나 다른 곳에서 듣거나 하는 이야기는 인맥이다. 


사실 인맥이라고 하면 그냥 많이 알고 친하게 지내는거? 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었는데 팀장님이 인맥에 대해서 말씀을 해주셨다. 한가지 예를 들어주셨는데.. 

단순히 내가 어떤 사람과 술사주는 그런 친한 관계라고 하자. 만약 그사람이 성공적으로 이직을 한 후 팀을 새로 만들거나 해서 사람을 데려와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그런 경우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남들에게 듣기로 실력이 뛰어난 사람'보다 어느 정도 이하만 아니면 '많이 친한 사람'을 뽑는다는 거다. 왜냐하면 당연히 같이 일하기 편한 사람이 서로에게 좋으니까..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회사에서 한 사람 몫을 한다는 의미는 개발자라고 해서 꼭 '일정 기간에 어느정도의 프로그램을 짜는 능력'이 한 사람 몫이 아닐 수도 있다는 말씀을 하셨다. 굳이 실력이 없더라도 성격이 좋아서 팀장과 팀원 모두와 사이가 좋아서 팀을 유지시키는 능력 등이 한 사람 몫이 될 수도 있다는 거다.


요즘 하는게 재미있어서 개발이나 신 기술에만 집중하고 있었는데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뭔가 다시 멀찍이서 나 자신을 지켜보는 계기가 되었다.

 

그냥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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