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vate/Vancouver diary

2016-03-17 thu, 9:40 pm

qkqhxla1 2016. 3. 18. 13:53

오늘이 무슨 성 패트릭데이랜다. 그래서 옷이나 머리 등을 초록색으로 염색해야한덴다. 근데 오며가며 돌아다녀봤는데 초록색으로 차려입은 사람을 거의 못 봤다. 이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선생님들이 다 하는 소리가 성 패트릭데이는 술을 마시기 위한 이유중 하나란다ㅋㅋㅋㅋㅋㅋㅋㅋ(성 패트릭 데이라고 맥주도 초록색 맥주가 나온다고 함.) 그래서 펍에 가보고 싶었으나 내일이 시험이다. 솔직히 술좀 먹고 싶었는데 클래스메이트들이 다 공부해야한다고 해서 그냥 집으로 왔다 ㅠㅠ. 

통번역수업을 들으면서 좋은점은 그나마 술을 좋아하는 한국인을 만났다는 거다. 외국애들이랑 수업들을때는 술마시면 맨날 조금씩 감질나게 마셨다. 저번에 적었는지 모르겠는데 어떤 일본애는 소주 한 잔을 5번에 나눠서 마셨었다. 참고로 난 많이마시는 편이 아닌데도 애들이 술을 안좋아해서 여기 와서 만족할만큼 취한 적이 없다. 욕구불만?에 걸릴 것 같은데 다행히도... 한국인들을 만나서 내일 시험도 끝나고 금요일이기도 하니 술마시기로했다. 나는 돈 관리를 전체 어느정도에서 부분부분으로 쪼갠 후, 한주마다 이만큼은 내마음대로 쓸수있다. 는 용돈 개념으로 나 자신에게 주고 있는데 오늘을 위해서 돈을 모아놨다. 내일은 많이 좀 먹고 와야겠다.

한국인들만 수업을 들어서 더 친해지기 위해 주도해서 카카오톡방을 만들었는데 다들 착실한? 학생이라 톡방에선 영어를 쓴다. 저번에 포스가 느껴진다는 그 분은 나이를 밝히지 않은 형님인데 그분이 한국말 쓰게 되면 서로 어색해지고 불편해진다고 우리끼리 있는 자리에서도 영어로 편하게 대화하자고 했다. 음..... 언젠간 적응되겠지 싶다. 통번역이 어려운 과정중 하나이니만큼 캐나다에 오래살았고, 클래스메이트중에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이 많다. 좀 배워야겠다. 수업은 저번에 적었듯이 먼저간 친구들이 겁을 준 만큼 빡세지는 않다. 이제 대부분 적응해서 수업을 즐기고? 있다. 영어 더 잘했으면 좋겠다.

내일 밤에 술마시고 내일 모레쯤 또 일기 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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