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vate/Vancouver diary

2016-03-09 wed 7:13 pm

qkqhxla1 2016. 3. 10. 12:33

통번역수업 3번째날이다.먼저간 친구들이 겁을 준것과 달리 의외로 별게 없다. 수업은 들으면 들을수록 가장 유용한 수업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수업의 초점이 작문, 미묘한 문법교정, 빠르게 듣고 다시 해당 문장 만들기 등인것같은데 사람들이 대부분 통번역을 소개할때 말하기부분이 없다.고 했었는데 이것과 다르다고 생각한다. 직접 말하는 수업은 한개밖에 없다. 그런데 문장을 만드는 자체가 우리가 뇌에서 만들어지는거랑 똑같은 과정이므로 말하는 연습을 직접 입으로 내뱉지는 않지만 말하기연습을 하는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써놓고도 뭐라고 쓴지 모르겠다. 

어쨋든 3일찬데 별거 없다. 어제였나 일기에서 썼던 친해지고자 했던 영어 잘했던 분이 안맞는다며 다른클래스? 또는 학교를 옮겼다;. 그리고 어제 일기에는 안적었는데 한분이 LA에서 비행기를 놓혀서 어제 밤에 도착했는데 그분이 들어왔다. 포스가 느껴지는 분이다.. 수업 끝나기전 여자 한분이 클래스를 내일부터 여기로 옮긴다고 여자 한명이 더 들어온다고 한다. 누군지는 선생님도 모른다고했는데 내가 어제 적었던 BM에서 지루하다고 옮길 생각중이라는 분 같다.(만날때마다 좋다고 설득했음.) 

선생님은 5명이 있다. 첫번째 시간은 문법과 단어 시간인데 담임선생님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할 선생님이다.(homeroom teacher라고 말했음.) 뭐라 딱히 특징이 있다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좋다. 근데 친구한테 들은말이 다른거 가르칠때는 정색으로 무섭게 한다해서 좀 놀랐다. 걔가 아우라가 있다고 표현을 했다. 음... 두번째 시간은 캐나다선생님 한분과 한국에서 살던 선생님 한분. 둘이 들어오시는데 여기서 진짜 통역가가 되는것처럼 한국<->영어 또는 그 반대로 돌아가면서 통역을 해야 한다. 클래스메이트중 한분이 엄청나게 소극적인데(유치원 선생님 하다 왔단다.) 선생님이 좀 열정적이라 그런지 선생님을 무서워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래도 난 그 수업이 가장 유용하고, 실용적이고 바로바로 작문 생각해서 말해야 하는 시간이라서 가장 좋다. 세번째는 작문 시간인데.. 또다른 한국에서 살던 선생님이 들어온다. 하루마다 바꿔가면서 한국->영어 또는 그 반대로 작문해온 숙제를 가지고 토론을 한다. 네번째는 어제 제시라고 적은 그 선생님이 들어오는 수업인데 이분도 엄청난 열정이 느껴져서 좋다. 그리고 이분이 가장 문법 등 틀릴때마다 고쳐줘서 이점도 좋다. 

한국에서 살다 간 선생님이라고 표현해서 오해할수도 있겠는데 모두 10년 이상 사셨고, 한분은 진짜 전문 통역사라서 종종 경찰서,법률사무소 등을 간다고 들었다.

다 한국인이라 당연하게도 되게 조용한데.. 일부러 말도 걸고 하면서 친해지려고 노력중이다. 

당연히 친목을 위해 이번주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술 먹자고 해야겠다.


어쨌든 들었던것과 달리 수업이 매우 유용해서 엄청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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