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vate/Vancouver diary

2016-03-03 thu, 4:03 pm

qkqhxla1 2016. 3. 4. 09:18

드디어 모든 pmm클래스가 끝났다. 마지막날이라 돌아다니면서 인사하고 사진 찍고 기웃기웃거렸다. 점심시간이었는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을 내가 안다는것에 대해 놀랐다. 돌아다니다가 일본애 한명 만났는데 걔가 내일 술먹으러 가자고 해서 당연히 승락하고, Jorge라는 저번에 언급한적 있는 콜롬비아애를 만났다. 그저껜가 다운타운으로 이사왔다고 해서 그때 어디냐고 물어봤었는데 시모어 스트리트라고 했다.(자세한 주소는 기억 안난다고했다.) 오늘 만나서 시모어면 설마... 하다가 내가 저번달에 살았던 최악의 주인이 있는 438 시모어야? 하고 물어보니까 맞덴다. 오늘 다시만나서 물어보면서 니 주인 이름 알아? 설마... 하니까 맞는거 같다고 한다. 중동사람이며 무례하다고 했다. 이름이 카즈인것까지 정확히 일치한다. 표정이 굳어서 '나 니가 저번에 말한 그 나쁜주인이 내 주인인것 같아'라고 말할때 되게 웃겼다 ㅋㅋㅋㅋㅋ 

내일 술먹는애중에 얘도 포함됬는데 같이 얘기나 해봐야겠다.(저번에 언급했는지 모르지만 1년 살아서 영어도 엄청 잘한다.) 

1층에서 한국인 advisor 누님을 만나서 간다고 인사하고 얘기하다갔다. 필요할때말고는 별로 말을 많이 안해서 몰랐는데 그 누님은 이민와서 산지 3년됬다고 했다. 컴공이라서 개발자 쪽으로 나가겠다니까 한국 마소에서 개발은 아니고 마케팅쪽에서 근무했단다. 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결국 나왔다.

어쨌든 마지막날이라 다같이 식당을 가서 늦은 점심을 먹고 끝냈다. Kim house라는 일본 음식점을 갔는데 괜찮았다.


https://www.google.co.kr/maps/place/Kim+House+Japanese+Bistro/@49.2835347,-123.1165846,17z/data=!3m1!4b1!4m2!3m1!1s0x54867178c3f8570f:0xb9aceaab2615be48


근데 가격은 싸긴 했는데 뭔가 특별한게 없어서 그냥 그랬다. 실제로 맛도 있고 가격도 쌌다. 세트 하나에 13달러정도에 양도 적당했고 서비스도 괜찮았는데... 그냥 뭔가 특별한게 없었다. 왜 그렇게 느꼈는지는 모르겠다. 끝나고 뭘하지? 하고있는데 KGIBC에서(KGIC 비지니스 캠퍼스. KGIC랑 다른 건물.)TESOL middle school 학생들이 발표회를 한다고, 보러 가자고 선생님이 그래서 보러 갔다. 근데 또 여기서 ESL때 봤던 애 한명을 만났다. 돌아가면서 발표를 듣고 끝나서 그냥 집으로 왔다.

다음주부터 또 다른 수업을 시작한다. 빡세다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한다. 매번 어려워서 중도포기한 사람들이 나온다. 영어는 더 잘해지겠지. 일단 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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