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vate/Vancouver diary

2016-02-27 sat, 4:30 pm

qkqhxla1 2016. 2. 28. 10:19

pmm클래스가 거의 끝났다. 이젠 프레젠테이션 준비 안해도 된다. 이번주는 엄청나게 바빠서 일기를 못썼다. 마지막주다보니 관객이 좀 많은 개인발표, 뮤직비디오 까지 만들어야 되서...(춤 춰야 된다.) 학원에 남아있고 그러느라 맨날 녹초가 되서 들어왔다. 근데 그게 어제 끝났다. 좋기도하고 아쉽기도하다. 다음주는 선생님이 인터뷰를 봐준대서 그거 준비해서 가야 된다. 이거끝나면 진짜 끝이다.

오후 2시에 아는 형이랑 super store라는 큰 마트를 가기로해서 숙제도 좀 하고 그전에 다른 장도 볼겸 h mart에 갔다. 갔는데 이런 망할. 정전때문에 잠시 영업을 쉰다는 것이다. 거의 15분은 걸었는데 이런...

그냥 오기가 뻘쭘해서 오다가 Japadog라는 핫도그 트럭에서 핫도그를 하나 사먹었다. 자파도그가 뭐지 했는데 종업원이 일본인인걸로 보아(손님과 일본어로 이야기하고있었다.) Japan + hotdog인것같았다. 어쨋든 좀 비싸긴 했지만 6달러를 내고 사먹었는데 기냥저냥 괜찮았다. 


2시에 형과 함께 super store을 가고 이것저것 돌아봤는데 되게 큰 마트였다. 별다른 감상은 없고 그냥 돌아보다가 볶음밥용 소스하고 콩 모듬?몇개 사고 돌아왔다. 돌아오면서 스카이트레인에서 얘기를 하고있는데 어떤 캐나다인처럼 생긴사람이 한국어로 한국에서 왔냐고 말 걸어왔다. 한국어를 잘하길래 뭐하냐고 물어보니 한국에서 살았고, 여기서 봉사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캐나다인이 아니라 미국인이라고 했다. 서로가 다른 언어를 쓰기 원했기(?) 때문에 그 미국인은 한국어로, 난 영어로 답하는 이상한 상황이 벌어졌다. 어쨌든 뭔가 더 말을 할 시간도 없이 내려야 되서 헤어지긴 했는데 지금 쓰면서 드는 아쉬움은 친구하자고 할껄.... 후회된다. 첫 미국인 친구가 될 수도 있었는데.


super store에서 쇼핑을 끝내고 다시 h mart를 갔다. 다행히도 이번엔 정전이 아니었는지 문이 열려있었고 이것저것 사서 돌아왔다. 피곤한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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